현대에 이르러 탈모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탈모샴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탈모뿐만 아니라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지루성두피염, 두피 건조, 비듬 등의
두피질환 환자까지 증가하면서
더욱더 기능성 샴푸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능성 샴푸를 잘 사용하면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이 중에서 ‘쿨 샴푸’ 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시중에서 가장 흔하게 판매되는 것은
멘톨 성분을 함유한 쿨 샴푸인데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쿨 샴푸’는
멘톨 성분이나 티트리 성분으로
두피를 시원하게 해주는
청량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멘톨 성분은 두피의 열을
내려주고, 유분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두피 건강에 좋은 성분입니다.
하지만 “좋은 것도 과하면 안 좋다”라는
말이 있듯이 쿨 샴푸도 너무 자주
사용하게 되면 두피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멘톨은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시켜
유분의 분비를 막고 피지를 제거합니다.
이 때문에 샴푸 직후 뽀송하고
머리를 잘 감은 듯한 상쾌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쾌한 느낌이 좋아
쿨 샴푸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우리 몸에 필요한 최소한의 유분과 수분까지
제거해 매우 건조하고 마른 두피로 변하게 됩니다.
두피의 유수분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지성두피에서 건조함이 느껴지고,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 고보습 샴푸를
사용하게 되면 유분 분비가 심해지는
악순환의 반복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결국에는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쿨 샴푸의 청량감이
너무 심하면 머리를 깨끗이 헹궈낸 느낌에
실질적으로 꼼꼼한 세정이 어려워집니다.
이는 샴푸의 잔여물이 두피 모공에
쌓이게 만들어 모발을 탈락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쿨 샴푸의 자극적인 사용감과
세정력은 자주 사용할수록 두피를
손상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쿨 샴푸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꼼꼼하게 헹궈내야 합니다.
쿨 샴푸의 올바른 사용 방법으로 두피
건강을 지켜보시길 바랍니다.